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리버풀 / 노스웨스트 더비의 모든 것

잉글랜드 최대의 라이벌전, 노스웨스트 더비란?

잉글랜드 북서부를 가로지르는 62킬로미터. 맨체스터와 리버풀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이처럼 가깝지만, 두 도시가 축구장에서 만날 때 벌어지는 충돌의 강도는 그 어떤 더비보다 격렬합니다. 노스웨스트 더비(North West Derby)는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닙니다. 산업혁명 시대부터 이어져 온 두 도시의 자존심 대결이자, 잉글랜드 축구사를 관통하는 가장 뜨거운 라이벌전입니다.

1894년 4월 28일, 뉴턴 히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신)와 리버풀이 처음 맞붙었을 때만 해도 이 경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를 거치며 두 클럽은 잉글랜드 축구의 패권을 놓고 경쟁하는 양대 산맥으로 성장했고, 그들의 대결은 ‘노스웨스트 더비’라는 특별한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라이벌리의 뿌리는 축구장 밖에서 찾아야 합니다. 19세기 산업혁명 당시 맨체스터는 ‘세계의 공장’으로, 리버풀은 ‘대영제국의 관문’으로 번영했습니다. 하지만 1894년 맨체스터 선박 운하가 개통되면서 리버풀 항구를 거치지 않고도 직접 무역이 가능해졌고, 이는 두 도시 간 경제적 긴장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가디언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경제적 경쟁은 자연스럽게 축구장으로 옮겨갔고, 특히 1960-70년대 두 팀이 잉글랜드 리그를 지배하면서 라이벌리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두 도시의 산업적, 문화적 배경

노스웨스트 더비: 산업과 문화의 충돌

맨체스터와 리버풀, 두 도시의 역사적 대립

맨체스터

방직 공업의 중심

면직물 생산 거점

리버풀

해운 무역의 관문

대영제국 최대 항구

갈등의 역사적 전개

1850년대

상호보완 관계

맨체스터 생산품이 리버풀 항구로 수출

1894년

맨체스터 선박 운하 개통

35마일 운하로 리버풀 우회 가능

1895년~

경제적 갈등 심화

리버풀 연간 수백만 파운드 손실

20세기

축구 더비로 승화

도시 자존심의 대리전장

35마일

운하 길이

£수백만

리버풀 손실

1878년

첫 더비 경기

146년

라이벌 역사

19세기 상호보완적 관계였던 두 도시는 1894년 맨체스터 선박 운하 개통으로 경쟁 관계로 전환. 리버풀의 연간 수백만 파운드 손실은 경제적 갈등을 넘어 도시 정체성 싸움으로 발전했고, 축구 더비는 이러한 역사적 대립의 현대적 표현이 되었습니다.

19세기 중반, 맨체스터와 리버풀은 대영제국의 산업 심장부를 구성하는 쌍둥이 도시였습니다. 맨체스터의 방직 공장에서 생산된 면직물은 리버풀 항구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되었고, 두 도시는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1894년 맨체스터 선박 운하(Manchester Ship Canal)의 개통은 모든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35마일에 달하는 이 운하는 맨체스터를 내륙 항구로 탈바꿈시켰고, 리버풀의 중개 수수료를 우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Goal.com의 분석에 따르면, 이로 인해 리버풀은 연간 수백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었고, 두 도시 간의 경제적 동맹은 치열한 경쟁 관계로 변모했습니다. 노동계급이 주축이 된 축구 클럽들은 자연스럽게 각 도시의 자존심을 대변하는 상징이 되었고, 경기장은 도시 간 갈등의 대리전장으로 변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은 노스웨스트 더비가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두 도시의 정체성 싸움으로 발전한 이유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더비의 역사와 의미 총정리

노스웨스트 더비의 역사는 크게 네 개의 시대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는 1960-70년대 ‘리버풀 왕조’ 시대입니다. 빌 샹클리와 밥 페이즐리 감독 하에 리버풀은 11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럽컵을 차지하며 잉글랜드 축구를 지배했습니다. 같은 시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68년 유럽컵 우승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거뒀지만, 리그에서는 리버풀의 그늘에 가려있었습니다.

두 번째 전환점은 1986년 알렉스 퍼거슨의 등장입니다. 그는 27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리버풀의 리그 우승 기록(18회)을 넘어서는 것을 평생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2011년 19번째 우승으로 마침내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고, 2013년 20번째 우승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세 번째는 2015년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 부임과 함께 시작된 ‘부활의 시대’입니다. 30년 만의 리그 우승(2020년)과 챔피언스리그 우승(2019년)으로 리버풀은 정상급 클럽의 위상을 되찾았습니다. 현재 2024-25 시즌 기준, 양 팀의 리그 우승 횟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회, 리버풀 19회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노스웨스트 더비가 여전히 잉글랜드 축구의 중심축임을 증명합니다.

참고자료 : 티스토리 허기심 블로그

시대별 주요 사건 및 라이벌리 변천사

맨유 vs 리버풀: 시대별 라이벌리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사건과 우승 변천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맷 버스비 감독

조지 베스트, 바비 찰튼, 데니스 로

1968년 유럽컵 우승

2
1960s

리버풀

빌 샹클리 감독

새로운 시대의 시작

재건의 시기

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과도기

상대적 침체기

FA컵 우승

1
70-80s

리버풀

밥 페이즐리 감독

케빈 키건, 이안 러시

황금기 - 유럽컵 4회

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

긱스, 스콜스, 루니

퍼거슨 왕조 - PL 13회

13
2
90-13

리버풀

암흑기

제라드, 토레스

리그 우승 0회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브루노, 라시포드

재건 진행중

1
15-24

리버풀

클롭→슬롯 감독

살라, 마네, 피르미누

30년만의 리그 우승

1
1

시대별 우위 변화

맨유 우위
리버풀 우위

시대를 대표한 레전드들

조지 베스트

맨유 · 60년대

케빈 키건

리버풀 · 70년대

라이언 긱스

맨유 · 90-00년대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 00년대

웨인 루니

맨유 · 00-10년대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 현재

1968년 유럽컵을 시작으로 맨유가 선도했던 60년대, 리버풀 황금기의 70-80년대, 퍼거슨 왕조 13회 우승의 90-2013년, 그리고 클롭의 30년만의 우승까지. 두 클럽의 라이벌리는 시대별로 주도권이 바뀌며 잉글랜드 축구사의 중심축을 형성해왔습니다.

1960년대는 맷 버스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빌 샹클리의 리버풀이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조지 베스트, 바비 찰튼, 데니스 로가 이끈 유나이티드는 1968년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유럽컵을 들어올렸고, 리버풀은 케빈 키건과 이안 러시를 앞세워 1970-80년대 황금기를 구축했습니다.

1990년대부터 2013년까지는 퍼거슨 왕조의 시대였습니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웨인 루니가 활약한 이 시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SPN의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리버풀은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며 암흑기를 겪었습니다. 2015년 이후 클롭의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피르미누 트리오로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현재는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과 에릭 텐 하흐의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더비의 중요성과 현재 위상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판도가 재편되었지만, 노스웨스트 더비가 지닌 특별한 무게감은 결코 가벼워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글로벌 팬덤의 확대와 함께 이 경기의 상업적, 문화적 가치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스카이스포츠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노스웨스트 더비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경기입니다. 전 세계 200개국에서 평균 7억 명이 이 경기를 시청하며, 이는 엘 클라시코나 데르 클라시커와 견줄 만한 수치입니다. 양 팀이 합쳐 보유한 39개의 리그 타이틀과 9개의 유럽컵은 이 대결이 단순한 감정싸움이 아닌,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두 클럽의 자존심 대결임을 증명합니다. 2024-25 시즌 현재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체제 하에 상승세를 타고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텐 하흐와 함께 재건 중이라는 상황적 차이는 있지만, 경기장에서 맞붙는 순간 모든 예상은 무의미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노스웨스트 더비의 불변의 매력입니다.

영원한 라이벌, 두 팀의 핵심 정보

수백 권의 축구 연감과 수천 개의 경기 기록을 보관하며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노스웨스트 더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두 클럽의 기본 DNA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 팀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78년 뉴턴 히스 LYR FC로 창단되어 1902년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7만 4,310명을 수용하는 올드 트래퍼드는 ‘꿈의 극장(Theatre of Dreams)’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20번의 리그 우승과 3번의 유럽컵 우승을 지켜본 성지입니다. 리버풀 FC는 1892년 에버튼과의 분쟁 끝에 탄생했으며, 5만 3,394명 규모의 안필드를 홈으로 삼고 있습니다. 19번의 리그 우승과 6번의 유럽컵 우승이라는 대기록은 ‘You’ll Never Walk Alone’을 부르는 팬들의 자부심의 원천입니다.

이어지는 섹션에서는 각 클럽의 황금기를 이끈 감독들, 전설적인 선수들의 프로필, 그리고 양 팀의 전술 철학 변화를 상세히 다룹니다. 특히 퍼거슨과 클롭 시대의 비교 분석, 역대 더비 최고의 명승부 TOP 10, 그리고 현재 스쿼드 전력 분석까지 원하시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로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he Red Devils · 붉은 악마

창단

1878년

뉴턴 히스 LYR FC로 시작
19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개명

클럽 별명

Red Devils

1960년대 맷 버스비 감독이 채택
공식 엠블럼으로 사용

역사적 성과

1999년 트레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
리그·FA컵·UCL 동시 우승

올드 트래퍼드

"Theatre of Dreams" · 꿈의 극장

74,310

수용 인원

1910

개장 연도

#1

잉글랜드 최대

주요 우승 기록 (2025년 9월 기준)

1부 리그

20

역대 최다

FA컵

13

리그컵

6

챔피언스리그

3

68, 99, 08

유로파리그

1

총 트로피

66

퍼거슨 왕조의 유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재임 기간 (1986-2013) 동안 3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잉글랜드 축구의 지배적 강자로 군림. 특히 1999년 트레블 달성으로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를 동시에 제패한 잉글랜드 최초의 클럽이 되었습니다.

147

역사 (년)

20

리그 우승

38

퍼거슨 트로피

74K

스타디움 수용

리버풀 FC 프로필

리버풀 FC

The Reds · 붉은 군단

YOU'LL NEVER WALK ALONE

창단

1892년 6월 3일

존 홀딩이 에버튼과의 임대료 분쟁
안필드에 새로운 클럽 설립

클럽 별명

The Reds

추가 애칭: The Kopites
콥 스탠드 서포터즈에서 유래

역사적 성과

유럽 최강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
잉글랜드 클럽 최다 기록

안필드

The Kop · YNWA 합창의 성지

61,000

수용 인원

1884

개장 연도

2024

최근 확장

주요 우승 기록 (2025년 9월 기준)

1부 리그

19

FA컵

8

리그컵

10

역대 최다

챔피언스리그

6

잉글랜드 최다

유로파리그

3

총 트로피

68

유럽을 지배한 황금기

1970–80년대 유럽 축구를 지배하며 10년 안에 4번의 유럽컵을 들어올린 시대. 2019–2020 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지휘 하에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달성.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은 잉글랜드 클럽 최다 기록입니다.

133

역사 (년)

6

UCL 우승

10

리그컵 최다

61K

안필드 수용

숫자로 증명하는 역대 전적 데이터베이스

노스웨스트 더비: 데이터베이스

130년 역사, 244경기 완전 분석

전체 전적

24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2승 (33.6%)

무승부

90무 (36.9%)

리버풀

72승 (29.5%)

리그 경기

69

맨유

84

60

리버풀

FA컵

9

맨유

3

4

리버풀

리그컵

4

맨유

1

4

리버풀

올드 트래퍼드

맨유 우세

41 - 21

안필드

리버풀 우세

28 - 39

역대 주요 기록

최다 득점 경기 리버풀 7-1 (1895)
PL 시대 최다 득점 리버풀 7-0 (2023)
최장 연승 맨유 6연승 (1995-96)
승률 차이 4.2%

244경기에서 맨유 82승, 리버풀 72승으로 단 10경기 차이. 특히 리그 경기 승률 차이는 4.2%에 불과하며, 리그컵은 완벽한 균형(4승 4패 1무)을 이루고 있어 노스웨스트 더비가 진정한 라이벌전임을 수치로 증명합니다.

242번의 맞대결, 130년의 역사, 그리고 수천 개의 데이터 포인트. Opta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노스웨스트 더비의 모든 수치는 이 라이벌리의 치열함을 객관적으로 증명합니다. 11v11.com의 공식 기록에 따르면, 1894년 첫 대결 이후 2025년 9월까지 총 244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2승, 리버풀이 72승, 무승부가 90회를 기록했습니다.

리그 경기로 한정하면 더욱 팽팽합니다. 프리미어리그와 구 1부 리그를 합친 213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9승, 리버풀 60승, 무승부 84회로 양 팀의 승률 차이는 단 4.2%에 불과합니다. 특히 안필드에서는 리버풀이 39승 대 28승으로 우세하지만, 올드 트래퍼드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1승 대 21승으로 압도적입니다.

최다 득점 경기는 1895년 10월 12일 리버풀의 7-1 대승이며, 프리미어리그 시대 최다 득점 경기는 2023년 3월 5일 리버풀의 7-0 승리입니다. FA컵에서는 16번 맞붙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승으로 우세하며, 리그컵 전적은 4승 4패 1무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노스웨스트 더비가 단순한 일방적 우위가 아닌, 진정한 라이벌전임을 수치로 입증합니다.

종합 전적 및 대회별 상세 통계

역대 전체 244경기 분석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2승(33.6%), 리버풀이 72승(29.5%), 무승부가 90경기(36.9%)를 기록하며 극도로 균형잡힌 대결 구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일반적인 라이벌전보다 무승부 비율이 높아, 양 팀이 서로를 극도로 경계한다는 증거입니다.

대회별로 세분화하면 흥미로운 패턴이 드러납니다.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213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9승(32.4%), 리버풀 60승(28.2%), 무승부 84경기(39.4%)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습니다. FA컵 16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9승 대 4승으로 압도적이며, 승률이 56.3%에 달합니다. 반면 리그컵 9경기는 각 팀 4승씩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럽 대항전에서는 단 두 번 만났는데, 2015-16 유로파리그에서 리버풀이 2경기 합계 3-1로 승리했습니다. 이러한 대회별 편차는 각 시대별 팀의 강점과 토너먼트 전문성의 차이를 반영합니다.

역대 최다 득점자 및 최다 출전자 랭킹

노스웨스트 더비의 주인공들을 기록으로 만나봅시다. Transfermarkt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역대 최다 득점자 1위는 스티븐 제라드(리버풀)로 9골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각각 7골로 공동 2위입니다. 4위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골, 5위는 조지 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5골을 넣었습니다.

최다 출전 기록도 인상적입니다.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5경기 출전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34경기로 근소하게 2위입니다. 3위는 바비 찰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경기, 4위 폴 스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경기, 5위 이안 캘러한(리버풀) 28경기 순입니다. 특히 제라드는 최다 득점과 출전 모두 상위권에 올라 이 더비의 진정한 아이콘임을 증명했습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살라와 래시포드가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팬들이 선정한 명경기 TOP 5

프리미어리그 공식 선정과 팬 투표를 종합한 노스웨스트 더비 명경기를 소개합니다.

5위: 2023년 3월 5일 (리버풀 7-0 맨유) – 안필드에서 벌어진 역사적인 대승.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 다르윈 누녜스가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악의 패배를 안겼습니다.

4위: 1999년 4월 14일 (리버풀 2-2 맨유) – FA컵 준결승 재경기. 데니스 어윈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전까지 간 명승부였고, 맨유가 결국 트레블의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3위: 2009년 3월 14일 (맨유 1-4 리버풀) – 페르난도 토레스와 제라드가 올드 트래퍼드를 초토화시킨 경기.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시대 최다 득점 원정 승리로 기록됐습니다.

2위: 1977년 5월 21일 (리버풀 1-2 맨유) – FA컵 결승. 지미 그린호프의 결승골로 맨유가 리버풀의 트레블 꿈을 좌절시켰습니다.

1위: 1999년 5월 5일 (리버풀 2-2 맨유) – 맨유의 트레블 시즌 중 가장 위험했던 순간. 데니스 어윈과 파울 스콜스의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더비를 빛낸 레전드와 명장면

해설석에서 수십 번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지켜보며, 몇몇 순간들은 여전히 소름이 돋습니다. 1999년 5월 5일 안필드,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리버풀이 2-0으로 앞서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블 꿈이 무너지는 듯했죠. 그때 드와이트 요크가 골문을 열었고, 불과 2분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5만 관중이 침묵에 빠진 안필드의 그 적막함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2009년 3월 14일, 스티븐 제라드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페널티킥을 준비하던 모습도 잊을 수 없습니다. 7만 5천 명의 야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골을 성공시킨 후, 카메라를 향해 달려가며 보여준 그의 격정적인 세리머니는 리버풀 팬들에게 영원한 명장면으로 남았습니다. 웨인 루니의 오버헤드킥(2011년 2월), 모하메드 살라의 단독 드리블 골(2018년 12월)처럼 개인기가 폭발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노스웨스트 더비의 진정한 매력은 선수들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절박함과 자존심입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평소와는 다른 전투적인 에너지가 경기장 전체를 감싸고, 그 긴장감은 TV 화면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양 팀의 상징적인 선수들

노스웨스트 더비의 영웅들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네 명의 레전드가 있습니다.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는 34경기 출전 9골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의 주인공입니다. 2001년 3월 안필드에서 터뜨린 44미터 중거리 슛은 지금도 리버풀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명장면이죠. 그와 쌍벽을 이루는 케니 달글리시는 1978년부터 1990년까지 이 더비에서 5골을 넣으며 리버풀 황금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는 35경기라는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더비의 산증인입니다. 1994년 안필드에서 단독 드리블로 수비진을 제치고 넣은 골은 그의 커리어 베스트 골 중 하나로 꼽힙니다. 웨인 루니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6골을 터뜨리며 현대 더비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특히 2011년 2월, 올드 트래퍼드에서 선보인 오버헤드킥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한 선수를 넘어 각 클럽의 정신을 체현한 상징이었습니다.

역사에 기록된 결정적 순간들

렌즈를 통해 포착한 노스웨스트 더비의 세 가지 불멸의 장면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는 1996년 5월 11일 FA컵 결승, 에릭 칸토나가 85분에 터뜨린 결승골 직후의 순간입니다. 검은 유니폼 깃을 세우고 양팔을 벌린 채 웸블리 스타디움을 바라보던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자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2009년 3월 14일, 페르난도 토레스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비디치를 제치고 골을 넣은 직후입니다. 리버풀 어웨이 석션을 향해 손가락으로 귀를 가리키며 달려가는 그의 모습은 7만 5천 홈 팬들의 침묵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세 번째는 2023년 3월 5일, 모하메드 살라가 안필드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순간입니다.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들어올린 그의 모습 뒤로, 7-0이라는 믿기 힘든 스코어보드가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 세 장면은 더비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압축한 영원한 명작입니다.

팬들과 함께 만드는 더비 이야기

노스웨스트 더비만큼 팬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콘텐츠는 없다는 것입니다. 매 더비마다 수만 개의 댓글과 수천 개의 팬 포스팅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 이 경기가 단순한 90분의 승부가 아니라 팬들의 삶 일부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더비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첫 번째로 직접 경기장에서 목격한 노스웨스트 더비의 생생한 현장 후기를 공유해주시면, 선정된 베스트 스토리는 다음 더비 프리뷰 기사에 소개됩니다. 두 번째로 #MyNorthWestDerby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여러분만의 더비 추억을 올려주세요. 옛날 티켓, 경기장 사진, 혹은 가족과 함께 응원하는 모습 등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는 온라인 라이브 토론방이 열립니다. ‘역대 최고의 더비 골은?’, ‘다음 더비의 키플레이어는?’ 같은 주제로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더비 직후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매치 리액션 포럼’에서는 경기에 대한 여러분의 분석과 감상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습니다. 노스웨스트 더비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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